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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커피 가격 인상 : 메뉴, 얼마나 오를까?

by 마미마미500 2025. 4. 1.

메가커피가 브랜드 론칭 이후 10년 만에 처음으로 가격 인상을 단행합니다. 2025년 4월 21일부터 일부 메뉴의 가격이 200원에서 300원씩 오를 예정입니다. 따뜻한 아메리카노는 기존 1,500원에서 1,700원으로 200원 인상되며, 대용량 메뉴인 메가리카노와 왕할메가커피는 각각 3,000원에서 3,300원, 2,900원에서 3,200원으로 300원씩 오릅니다.

이번 가격 조정의 주요 원인은 국제 생두 시세의 급등과 환율 변동에 따른 원가 상승입니다. 메가커피 측은 지난 한 해 동안 원두 가격이 두 배로 오르고 환율 폭등까지 이어져 원가 압박이 심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가격 인상은 메가커피뿐만 아니라 다른 저가 커피 브랜드에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컴포즈커피는 지난달 아이스 아메리카노 가격을 1,500원에서 1,800원으로 올렸으며, 더벤티는 이달 초 아이스 아메리카노 가격을 1,800원에서 2,000원으로 200원 인상했습니다.

메가커피는 고객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가격은 기존 2,000원을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메가커피 가격 인상

 

메가커피 가격 인상의 영향과 소비자 반응

메가커피의 가격 인상 소식이 전해지자, 소비자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부 고객들은 "아직도 다른 프랜차이즈 커피보다 저렴하다"며 이해하는 입장이지만, "저렴한 가격이 메가커피의 최대 장점이었는데 이제는 경쟁력이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대학가와 오피스 밀집 지역의 소비자들은 가격에 민감한 편입니다. 메가커피의 주요 고객층이 학생과 직장인이라는 점에서, 이번 가격 조정이 매장 방문 빈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실제로 최근 SNS와 커뮤니티에서는 "이제는 편의점 커피와 큰 차이가 없어서 굳이 갈 필요가 없을 것 같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프랜차이즈 커피 시장의 변화

메가커피뿐만 아니라 저가 커피 브랜드들이 줄줄이 가격 인상에 나서면서, 국내 커피 시장의 판도 변화가 예상됩니다. 현재 국내 주요 커피 프랜차이즈들은 크게 ① 저가 브랜드(메가커피, 컴포즈커피, 더벤티), ② 중가 브랜드(이디야, 빽다방), ③ 고급 브랜드(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로 나뉩니다.

저가 커피 브랜드들은 가격 경쟁력을 내세워 빠르게 성장해왔지만, 최근 원두 가격 상승과 인건비 부담으로 인해 더 이상 가격을 동결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중가 브랜드로 이동하거나, 편의점 커피를 대체재로 선택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메가커피의 향후 전략은?

메가커피는 가격 인상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고객 유지 전략을 펼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1. 멤버십 혜택 강화: 기존 스탬프 적립 시스템을 확대하여 일정 횟수 구매 시 무료 음료 제공.
  2. 한정 프로모션 진행: 특정 기간 동안 할인 행사나 1+1 이벤트 실시.
  3. 신메뉴 개발: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은 메뉴를 추가하여 경쟁력 유지.
  4. 배달 및 테이크아웃 강화: 배달비 부담을 줄이는 프로모션 진행.

메가커피는 그동안 가성비를 앞세워 성장해온 만큼, 고객들이 가격 인상 이후에도 만족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서비스 개선이 필요할 것입니다.

 

소비자들은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커피를 자주 마시는 소비자라면, 앞으로는 가격 대비 만족도를 고려해 소비 습관을 조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편의점 커피 활용: 최근 편의점에서도 고품질 원두를 사용한 저렴한 커피를 제공하고 있어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 멤버십 적극 활용: 메가커피뿐만 아니라 다른 브랜드의 멤버십도 비교하여 활용하면 할인 혜택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 대체 브랜드 탐색: 주변 카페 중 가성비가 좋은 곳을 찾아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